규정이닝 6⅔이닝 남겨두고 시즌 아웃…'천만다행' 나균안 팔꿈치 염증→재활 돌입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9.26 16: 47

데뷔 첫 규정이닝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시즌 아웃이 됐다. 하지만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롯데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5일)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아웃된 나균안의 상태애 대해 “좋은삼선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았다. 휴식을 취하고 재활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균안은 올해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28경기 137⅓이닝 3승 7패 평균자책점 3.87, 116탈삼진, 50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사실상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후반기 10경기 50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02의 성적을 남겼다.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거의 거르지 않고 꾸준하게 책임지면서 선발진을 지탱했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 foto0307@osen.co.kr

데뷔 첫 규정이닝(144이닝)까지 6⅔이닝만 남겨 두고 있었지만 결국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을 조금 일찍 마무리 했다. 
지난달 31일 사직 두산전에서 양의지의 강한 타구에 우측 어깨를 직격 당했고 이후 돌아왔지만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지난 19일 창원 NC전 역시 3 ⅓이닝 만에 강판됐다. 김태형 감독은 “상체 위주로 던졌다. 그날(NC전)고 3회까지는 괜찮았는데 구속 차이가 확 나더라”며 몸에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것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나균안을 대신한 선발 투수로 박준우가 나선다. 박준우는 올 시즌 9경기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9.3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이날 롯데는 홈 최종전을 치른다. 홈 최종전 선발 라인업은 한태양(2루수) 고승민(1루수) 윤동희(우익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박찬형(3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 황성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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