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4연승을 노린다.
NC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6위 NC는 최근 3연승으로 5위 KT 위즈를 쫓는 중이다. 하지만 뒤집기 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다.
138경기를 치른 가운데 연승을 이어가고, KT가 연패에 빠지면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막차를 탈 수는 있다. KT와 3경기 차다. KT가 남은 4경기에서 최소 3패를 하면, NC는 위를 볼 수 있다.
이날 NC는 외국인 투수 라일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라일리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9일 롯데전에서는 4.2이닝 6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막바지 5강 싸움 중이다. 라일리의 어깨가 무겁다.
두산은 제환유를 선발로 올린다. 제환유는 시즌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5경기 중 선발 등판은 두 차례다. 지난 8월 23일 KT 상대로 선발 등판해 4.1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8월 27일 삼성전에서는 중간계투로 0.2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NC전은 첫 등판이다. 갈 길 바쁜 NC의 발목을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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