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의 새 주인공에 등극했다.
디아즈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우완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좌익수 이성규-중견수 김지찬-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지명타자 박주홍-3루수 송성문-1루수 임지열-중견수 이주형-우익수 주성원-유격수 어준서-좌익수 전태현-포수 김건희-2루수 염승원으로 타순을 꾸렸다. C.C.메르세데스가 선발 출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6타점으로 박병호(당시 넥센)와 함께 이 부문 타이 기록을 보유한 디아즈는 4-2로 앞선 5회 1사 3루 찬스에서 2루타를 날리며 새 역사를 썼다.
한편 삼성은 5회 1사 후 이재현, 김성윤, 구자욱, 디아즈의 연속 2루타와 김영웅의 우월 투런 아치로 5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5회말 현재 7-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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