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하영민이 오는 26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키움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하영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하영민은 올 시즌 28차례 마운드에 올라 7승 14패 평균자책점 4.99를 남겼다.
지난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아쉽게도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시즌 최종전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구단 측에 따르면 하영민은 오는 26일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후방 골극 및 골편 제거 수술(뼛조각 제거)을 받는다.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간헐적으로 불편함 있었으나 투구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차단해 선수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예방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수술 후 약 5-6개월간의 재활 과정을 거치면 내년 시즌에는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지명타자 박주홍-3루수 송성문-1루수 임지열-중견수 이주형-우익수 주성원-유격수 어준서-좌익수 전태현-포수 김건희-2루수 염승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C.C.메르세데스가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