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워 정규시즌 1위 희망을 이어간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일 수원 KT 위즈전 패배로 4연승 상승세가 끊긴 한화는 나흘의 휴식을 가졌다. 전날 개최 예정이었던 인천 SSG 랜더스전이 우천 취소됐다. 두산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내준 뒤 하루를 쉬었다.
한화는 두산 최종전 선발투수로 2선발 와이스를 예고했다. 와이스의 시즌 기록은 28경기 16승 4패 평균자책점 2.85로,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와이스는 다승 2위, 퀄리티스타트 공동 2위(20회), 이닝(167⅓), WHIP(1.05) 3위, 탈삼진 4위(195개), 평균자책점 5위를 질주 중인 리그 정상급 외인투수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9의 강세를 보였다. 4월 10일 잠실에서 7⅔이닝 2실점, 6월 10일 대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2연승을 달렸고, 8월 19일 대전에서는 7이닝 5실점(4자책) 노 디시전에 그쳤다.
이에 두산은 에이스 잭로그 카드로 맞불을 놨다. 잭로그의 경기 전 기록은 28경기 9승 8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에도 타선 침묵에 승리가 불발됐다. 8월 2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승 고지를 밟은 뒤 3경기 연속 아홉수에 걸린 상황.
올해 한화전은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3.14를 남겼다. 4월 10일 잠실 5⅔이닝 4실점 패전을 시작으로 5월 14일 대전 3⅓이닝 무실점(노 디시전), 6월 12일 대전 6⅔이닝 3실점(패전), 7월 22일 잠실 7이닝 1실점(패전)을 차례로 기록했다. 그리고 8월 21일 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마침내 첫 승을 맛봤다.
한화는 시즌 80승 3무 54패 2위, 두산은 58승 6무 75패 9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한화의 6승 1무 8패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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