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 경기가 비로 인해 연기됐다.
KBO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와 한화의 팀간 16차전이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예비일이 없어 10월에 추후 편성된다.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 역시 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거라고 예보했고 SSG랜더스필드는 방수포를 설치하고 강우에 대비했지만 비가 계속되면 그라운드 정비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일찌감치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김시진 경기감독관은 “오늘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그라운드 정비가 어려운 상태다. 방수포가 설치된 내야 그라운드는 괜찮지만 외야와 워닝트랙 쪽에는 물이 많이 고였다. 7시에 잠시 비가 멈춘다는 예보가 있지만 그라운드 정비에만 1시간30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밤에 다시 비 예보가 있어 경기 개최가 어렵다”고 경기를 취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SSG는 오는 25일부터 KT 위즈와 홈 2연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는 최민준이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25일 선발투수는 문승원으로 변경됐다. 이숭용 감독은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4위 KT와의 2연전이 중요한 만큼 최선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두산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는 이날 예고했던 선발투수와 마찬가지로 라이언 와이스다. 김경문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크게 조정하지 않고 순리대로 가겠다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