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3연승을 노린다.
KT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138경기에서 68승 66패 4무, 승률 .507로 5위에 있는 KT는 6위 롯데 자이언츠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중이다. 이날 반드시 경기를 잡아야 한다. 아니면 ‘최하위’ 키움이 KT의 발목을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이날 KT는 좌완 오원석을 선발로 올린다. 오원석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4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지난 7월 4일 두산전에서 커리어 처음인 10승 고지를 밟은 이후 더는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8번째 11승 도전이다. 그래도 키움 상대로는 강했다. 지난 2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올린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6일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9월 들어 2경기 13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좋은 투구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KT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알칸타라가 갈 길 바쁜 KT를 잡을지, 아니면 KT 타선이 알칸타라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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