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4위 사수+디아즈 신기록?’ 삼성, 23일 두산전 가라비토 앞세워 총공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9.23 01: 32

4위 사수와 대기록이 걸린 한판 승부다. 삼성 라이온즈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 9승 6패로 우위를 점한 삼성은 이번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 4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데니 레예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가라비토는 13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 중이다. 두산전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0.9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이닝 소화가 숙제다. 박진만 감독도 “외국인 선발 투수로서 6~7이닝 이상 책임져줘야 마운드 운용이 수월하다”고 주문했다.

이번 주 5경기가 예정된 삼성으로선 첫 경기에서 가라비토가 긴 이닝을 책임져야 불펜 운용에 숨통이 트인다. 또 한 가지 관심사는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대기록 달성 여부다. 시즌 48홈런으로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의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4할·5홈런·13타점의 폭발력을 감안하면 홈구장에서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은 충분하다.
두산은 외국인 좌완 콜 어빈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26경기 7승 11패 평균자책점 4.50, 삼성전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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