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억+115억+56억’ 타격왕 등 베테랑 3총사, 왜 한화전에 맞춰 복귀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9.23 00: 2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즌 마지막 5경기는 베테랑들이 모두 복귀해 완전체 전력으로 나선다. 
두산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한다. 두산은 현재 양의지, 김재환, 정수빈이 모두 1군 엔트리에 빠져 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전 양의지의 회복 상태를 묻자, “목요일에 다 온다. 양의지 김재환 정수빈 선수까지 다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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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억 FA’ 양의지는 지난 13일 창원 NC전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다음날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타격 1위에 올라 있는 양의지는 오는 25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1군에 복귀할 계획이다. 
‘115억 FA’ 김재환과 ‘56억 FA’ 정수빈은 부진으로 지난 15일 2군으로 내려갔다. 김재환은 9월에 타율 1할8푼8리(16타수 3안타), 정수빈은 타율 6푼7리(15타수 1안타)로 타격감이 바닥이었다. 두 선수는 말소 기간 열흘을 채우고 25일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 OSEN DB
조성환 감독대행은 “베테랑들이 돌아오면 선발로 출장시킬 생각이다. 양의지 선수가 포수가 되는지 확인을 좀 해봐야 되는데, (포수가 안 되면) 지명타자는 된다”며 “양의지 선수가 포수로 뛸 수 있다면 우리 베테랑 선수들 다 포함해서 컨디션 좋은 젊은 선수들하고 같이 라인업을 꾸릴 계획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25일부터 잠실 홈구장에서 시즌 마지막 5경기를 치른다. 25일 한화, 26일 NC, 27일 SSG, 28일 롯데, 30일 LG(원정)와 맞붙는다. 홈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최근에 “마지막 홈 5경기에는 홈팬들에게 우리의 최고의 전력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두 LG를 3경기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화로선 두산이 완전체 전력으로 나서는 것이 달갑지 않다. 한화는 류현진을 두산전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다. 
한화 류현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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