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한다. 지난 19일 두 팀의 경기가 우천 취소돼 이날 월요일에 재편성됐다.
SSG는 3위에 올라있고,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고 있다. SSG는 4위 삼성 라이온즈에 2.5경기, 5위 KT 위즈에 3경기 앞서 있다. 두산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우익수)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류효승(지명타자) 안상현(3루수) 이지영(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간판타자 최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다. 최정은 지난 20일 두산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3경기 연속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병원 두 곳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소견이 엇갈렸다. 22일 3번째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그나마 다행이다.
SSG는 "오늘 오전 최정 선수의 좌측 햄스트링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가벼운 염증 소견을 확인했습니다.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으나 일부 불편감이 남아 있어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출전 여부는 선수의 회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할 예정입니다"라고 알렸다.
SSG는 외국인 투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운다. 앤더슨은 올 시즌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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