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가 1회 난타당하며 4점을 허용했다.
톨허스트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 5안타를 난타당하며 4점을 허용했고 결국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지난 9일 고척 키움전에서 4이닝 5실점을 뛰어넘는 개인 최악의 투구였다.
1회 선두타자 이재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김성윤에게 1~2루 사이를 빠지는 땅볼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구자욱이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무사 1,3루에서 디아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1사 1루에서 김영웅에게 또 우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고 2아웃. 그러나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류지혁에게 3유간을 빠지는 좌전 적시타를 맞아 3점째 허용했고,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강민호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는 0-4가 됐다. 9번타자 김지찬을 헛스윙 삼진을 잡고 기나긴 1회를 마쳤다.
톨허스트는 8월 대체 선수로 합류해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54로 맹할약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 첫 등판이었는데, 1회 대량실점으로 혼쭐이 났다.
이후 톨허스트는 2회와 3회도 실점을 허용했다. 2회는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안타를 맞고 김성윤과 구자욱을 연속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홈런 1위 디아즈에게 우측 선상 2루타를 맞아 발빠른 1루주자 이재현의 득점을 허용했다.
3회는 2아웃을 잡고서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고, 김지찬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재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6점째를 내줬다.
LG가 3회말 2점을 추격했다. 2-6으로 뒤진 4회 톨허스트는 강판됐고, 함덕주가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3이닝(71구) 9피안타 2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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