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빈 성범 라인업 제외→루키 박재현 리드오프...5강 난망 이범호 감독 "남은 10경기 젊은 선수 쓴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9.20 14: 53

"남은 10경기 젊은 선수들 쓴다".
KIA 타이거즈가 남은 시즌을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려간다. 당장 베테랑 나성범과 김선빈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범호 감독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13차전 선발라인업에서 나성범과 김선빈을 제외했다. 

KIA 루키 박재현./OSEN DB

선발라인업에는 박재현(우익수) 박찬호(유격수) 윤도현(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위즈덤(1루수) 오선우(좌익수) 김호령(중견수) 한준수(포수) 박민(3루수)이 포진했다. 
루키 박재현이 우익수를 맡으려 리드오프로 출전했다. 박재현은 3월30일 대전 한화전 이후 두 번째로 리드오프 선발출전했다. 리드오프를 맡았던 윤도현이 김선빈 대신 3번타자 겸 2루수로 나섰다.  윤도현이 맡았던 3루수는 박민이 9번타자로 자리했다. 
KIA는 5위와 4경기차 8위에 랭크중이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며 남은 10경기에서 역전 5강은 어려운 상황이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도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을 접었다. 이제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활력 유도와 함께 내년 시즌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KIA 김선빈./OSEN DB
이 감독은 취재진 브리핑에서 "남은 경기는 젊은 선수를 쓰겠다. 가능성 체크하겠다. 베테랑들은 후반 찬스가 오면 대타로 쓰겠다. 이런 식으로 10경기를 써보겠다. (남은 시즌 5강이) 어렵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보다는 빠르고 젊은 선수들이 나가서 분위기 어떻게 바뀌는지 보고 싶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10경기 얼마나 보여줄 것인지 미지수이다. 하지만 본인들의 방향과 야구 보여줄 충분한 시간이다. 40타석 이상이면 능력치 발휘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겠다. 계속 나가면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볼 수 있다. 팀의 활기 찾는 부분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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