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돌아왔는데, 고승민 옆구리 통증 선발 제외…'타자 상대 홈런' 한태양 2번 출격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9.20 14: 51

전준우가 돌아왔지만, 또 다른 주축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한태양(2루수) 윤동희(우익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김민성(1루수) 손호영(3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전준우, 나승엽 301 2025.04.13 / foto0307@osen.co.kr

전날(19일) 복귀한 전준우가 라인업에 건재하지면 테이블세터를 꾸려야 하는 고승민이 빠졌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19일) 경기 전에도 옆구리가 좀 안 좋다고 했는데, 어제 치고 나서 다시 안 좋아졌다고 하더라. 일단 오늘 경기 안 나가고 또 이틀 휴식일이 있으니까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대신 전날 창원 NC전 17-2로 크게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온 내야수 도태훈을 상대로 홈런을 친 한태양이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1루수 자리는 우타자 김민성이 선발 출장한다.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KT는 헤이수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연장 11회말 2사 만루 끝내기 안타를 치고 김태형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8.28 / foto0307@osen.co.kr
선발 투수는 알렉 감보아다. 올 시즌 17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2.8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은 9월 10일 사직 한화전인데 4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8실점(3자책점), 최악의 피칭을 펼쳤다.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검진을 받았으나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열흘 동안 푹 쉬고 다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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