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캡틴의 존재감이었다.
전준우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7-0으로 앞선 6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준우는 6회 1사 1,2루에서 NC 김재열의 초구 129km 포크볼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7-0에서 10-0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는 홈런포였다.
지난 16일 햄스트링 부상과 손목 통증에서 회복해 한 달여 만에 복귀한 전준우는 이날 선발 복귀전을 치르자마자 3회 전력질주로 유격수 내야안타, 5회 우전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그리고 홈런까지 터뜨리며 팀의 대승 흐름을 자축했다.
전준우의 홈런은 7월 2일 이후 79일 만에 터진 8호 홈런이었다. 롯데가 10-0으로 멀찌감치 앞서가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