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DH' 전준우 드디어 선발 복귀…"실전 감각 많지 않지만, 대타보다는"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9.19 17: 40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가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황성빈(중견수) 고승민(1루수) 윤동희(우익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김민성(3루수) 손호영(2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이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햄스트링 부상과 손목 부상에서 돌아온 전준우가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대타로 등장해 복귀전을 치렀던 전준우였다.
롯데 입장에서는 해결사와 정신적 버팀목의 그라운드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비록 실전 감각은 부족하지만 라인업 내의 존재감이 다르기 때문.
김태형 감독은 “실전 감각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나가서 타격감을 체크해봐야 한다. 대타로 중간에 나가서는 힘드니까 일단 타격에서 한 번씩 쳐보고 나서 상태를 확인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한편, 에이스 알렉 감보아는 오는 20일 사직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선발 등판이 취소된 바 있다.
하지만 검진 결과 문제는 없었고 17일 대구 삼성전 선발 투수로 예고되기도 했다. 이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등판이 미뤄졌지만 19일이 아닌 20일 사직 키움전에 나선다.
NC를 상대로 감보아가 썩 좋지 않았기 때문. 감보아는 올해 NC를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0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5⅔이닝 동안 20개의 피안타, 9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세부 수치도 좋지 않다. NC 타자들의 대응이 괜찮았다.
김태형 감독도 어느정도 인정을 하면서 “투수코치가 조정을 해서 들고 왔더라”고 전하면서 “그 외에는 4일턴으로 들어가도 괜찮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감보아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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