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U-20 대표팀, 김준하 부상으로 이탈...헹크 공격수 김명준 합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9.19 10: 31

이창원호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미드필더 김준하(제주 SK)가 부상으로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며 "대체 선수로 공격수 김명준(헹크)을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김준하는 이달 초 최종 엔트리에 포함돼 칠레에서 팀과 함께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해왔으나,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김명준은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시즌 종료 후 벨기에 헹크로 이적해 활약 중이며, 이번 발탁으로 김태원(포르티모넨스)과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서는 유럽파가 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창원호는 지난 14일 칠레와의 연습경기에서 1-2로 패하고, 이어 열린 우니온 라 칼레라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뉴질랜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조별리그 개최지 발파라이소로 이동한다.
한국은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파나마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첫 경기는 오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 치른다. 이창원호는 2019년 준우승, 2023년 4강 신화를 이어 또 한 번의 도전을 준비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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