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도 매직넘버 '1' 줄어든다…염갈량 “내일 쉬니까 더블헤더 풀로 돌린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9.18 16: 42

 “한화는 계속 이기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전날(17일) 두 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더블헤더로 재편성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자 “한화가 계속 이기네”라며 전날 한화-KIA전 결과를 언급했다. 한화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2.5경기 차이로 추격해 오고 있다.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홈팀 KT는 소형준, 방문팀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공격 때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9.18 / dreamer@osen.co.kr

염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싸워야 한다. 우리가 이기는 게 중요한 거니까, 끝날 때까지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게 어쨌든 1위를 확보해야 한다. 1년간 모두 고생했는데 마지막 유종의 미를 가져오는 게 가장 첫 번째 해야 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염 감독은 “이상하게 막판에 1~3선발이 들어온다. 올 시즌 하면서 계속 1~3선발 많이 만나는 것 같다. 외국인 투수를 엄청 많이 만난다. 그러다 국내 투수 만나면 희한하게 못 이긴다. 외국인 투수는 이기면서 국내 선발 만나면 못 이겨”라고 웃으며 말했다. 
더블헤더는 9이닝 경기로 연장전 없이 끝난다. LG는 무승부만 해도 매직넘버가 한 개 줄일 수 있다. 염 감독은 “오늘은 풀로 돌릴 거다. 내일 쉬어서, 그리고 (토요일) 한 경기 하면 3일을 쉰다. 총력전이다”고 언급했다. 
LG는 더블헤더 1차전에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치리노스다. 
염 감독은 2차전에는 홍창기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2차전 선발 투수는 송승기다.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홈팀 KT는 소형준, 방문팀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2사 1루 상황 KT 이호연을 내야 땅볼로 이끈 LG 선발 치리노스가 기뻐하고 있다. 2025.09.18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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