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는 '기대', RSL는 '긴장'...'리그 최고의 공격자원' 손흥민 앞세운 LAFC, 승점 사냥 나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9.18 01: 18

LA FC가 또 한 번 막판 스퍼트를 노린다. 손흥민(33)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사수에 나선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는 17일(한국시간) "LA FC는 여전히 서부 콘퍼런스 상위 4위권 경쟁에 있으며,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 2연전은 LA FC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역시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최근 홈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로 강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승부에서 LA FC와 맞붙게 됐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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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A FC는 12승 8무 7패(승점 44)로 서부 5위에 올라 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위권 진입과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 확보를 위해 매 경기 승점이 절실하다. 스티브 체룬돌로 LA 감독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매 경기 이기고 승점을 쌓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에도 LA FC는 정규리그 막판 7경기에서 무려 16점을 따내며 골득실로 1번 시드를 차지, MLS컵 서부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1위 도약은 힘들지만, 이번 2연전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50 고지까지 치고 올라가며 4위권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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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구성하는 공격 조합은 이번 경기에서도 핵심이다. 부앙가는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클럽 최다골 기록에 1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 역시 최근 MLS에서 2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현지 매체는 "지금의 LA FC는 MLS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듀오를 보유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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