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넬리-트로사르 연속골' 아스날, 빌바오 원정서 2-0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9.17 08: 55

아스날이 스페인 원정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아스날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데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2-0으로 꺾었다. 
아스날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날은 전반에 빅터 요케레스, 노니 마두에케를 앞세워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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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종료 직전에는 이냐키 윌리엄스가 알렉스 베렝게르에게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빌바오도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스날이 압박 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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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7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교체가 빛을 발했다. 투입된 지 36초 만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아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했고, 빠른 스프린트 후 침착하게 마무리해 1-0을 만들었다.
빌바오는 동점골을 노리며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2분 아스날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마르티넬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안도니 고로사벨을 제친 뒤 컷백을 내줬고, 이를 트로사르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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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1.10 xG를 기록하며 후반전에만 두 골을 뽑아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마르티넬리는 1골 1도움으로, 트로사르는 1골 1도움으로 각각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전에 우리가 보여준 집중력과 침착함이 승리를 만들었다. 교체 선수들이 큰 차이를 만들어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오는 주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맞아 프리미어리그 빅매치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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