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예, ‘총격사망’ 극우인사 故찰리 커크 추모→돌연 삭제[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9.17 07: 09

그룹 원더걸스 선예가 미국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선예는 지난 16일 고 찰리 커크 추모글을 게재했다. 요한일서 4장 9절과 10절과 함께 애도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게시글을 삭제했다.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컴백 투어’ 일환으로 유타 밸리대학교에서 진행된 강연 도중 총격을 받고 숨졌다. 그는 강연 무대에서 청중의 질문에 답변을 하던 중 괴한의 총격에 목 부위를 맞고 끝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극우 성향 정치 평론가로 활동해왔다. 특히 총기 난사 사고로 무고한 아동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도 “수정헌법 2조를 지키기 위해 일부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미국 사회에서도 큰 비난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찰리 커크가 다니던 교회가 극단적 보수 성향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성소수자 혐오, 인종차별 발언과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후보 지지 행사 불참 논란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국내에서도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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