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무대 사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핫피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9.17 05: 59

잔나비 최정훈이 넘치는 모교 사랑을 뽐냈다.
최정훈은 16일 자신의 SNS에 “오늘의 경희대!! 내 후배들!! 의욕이 앞서 등장하자마자 넘어졌지. 그러면서 마이크가 무대 밖으로 나가 떨어져서 첫 곡의 첫 소절을 못 부르게 되었는데..!”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이어 그는 “너희가 나 대신 주거니 받거니 다 불러주는 미친 센스를 발휘해서 무사히 마지막 곡까지 미친 텐션으로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있었어! 진짜 잊지 못할 해프닝이었고 너희들의 표정도 아마 평생 길이 기억에 남을거야 멋졌어 나에게 귀감이 되는 오늘이었어. 고마워 내 후배들!”이라고 덧붙였다. 

잔나비는 이날 경희대학교 축제에 초대 받아 축하공연을 펼쳤다. 최정훈은 모교 후배들을 위해 벅찬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비 때문에 미끄러지고 말았다. 이 때문에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 첫 소절을 놓쳤지만 덕분에 관객들의 떼창이 더 크게 울려퍼졌다. 
최정훈은 관객들의 반응에 감격하며 더욱 완벽한 공연을 완성했다. “보이지? 주저 앉아 있다가 목소리 듣고 벌떡 일어나는 거”라는 댓글까지 영상 밑에 직접 남기며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정훈은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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