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 손민수와 장서희가 정치인들에게 소신발언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우아기)’에서 무려 네 쌍둥이 산모가 출연, 33주차 쌍둥이 임신한 아내 임라라를 둔 손민수는 충격을 받으면서도 출산을 걱정했다.
이 가운데,임신 28주 차에 출산을 앞둔 네쌍둥이 산모가 ‘출산특파원’ 단장 박수홍과 만났다. 무려 60만분의 1 확률을 뚫은 ‘네쌍둥이’ 산모. 네쌍둥이 산모는 시험관과 인공수정 등 임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던 끝에 세 아이를 임신했다. 그런데 셋 중 하나가 분열해 일란성 쌍둥이가 되면서 이란성인 첫째와 둘째, 일란성인 셋째와 넷째까지 총 네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60만분의 1인 희귀 케이스였다.
하지만 걱정도 가득했던 산모는 “돈 나갈 곳이 많다. 당장 병원비만 해도 4배다”라며 네쌍둥이 육아의 시작부터 어마어마한 규모를 밝혔다. 네배씩 경제적으로 지출이 있기 때문.조리원부터 9백만원이 예상된상황이었다.게다가 안타까운 부분은 태아보험 가입도 어려웠다. 다태아의 경우 혈전이나 고혈압, 당뇨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처방받는데, 이 때문에 보험 가입이 불가했다. 어린이 보험도 가입이 불가한 상황. 일란성 쌍둥이인 탓에 태아보험이 어려웠다.

박수홍은 “다태아라 보험 적용이 더 절실할 텐데…”라며 놀랐다. 태아보험에 어린이보험도 안 되는 상황에“저런 곳에 세금 쓰여야한다”며 소신을 전했다.‘예비 쌍둥이 아빠’ 손민수도 “다태아 산모는 아스피린을 꼭 먹어야 한다. 근데 아스피린이 일반의약품인데도 처방받았다고 하면 보험사에서는 가입을 거절한다. 저희도 거절당했다”며 네쌍둥이 산모의 어려움에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 출산특파원들은 “기본적인 보험을 들 수 없어 많이 알려져 제도가 변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이에 김찬우는 “출산 장려보다 제도개선이 먼저다”고 했고 박수홍은 “대통령님께 말해달라”고 판을 깔았고, 쌍둥이 예비 아빠인 손민수는 “떨린다”며 “보건복지부 장관님께 말하겠다,예비 부모위해 태아보험에 신경써달라”고 외치며 부탁했다

그러자 장서희도 이를 공감, 대통령님께 얘기해보라고 하자 장서희는 “저는 뭐 어차피 불혹도 넘어 두려운게 없다”며“정치인 분들, 프로그램 보면서 부모에게 뭐가 더 필요한지 봐주길, 일하는 엄마들 맘 편하게 일할 수 있게 해달라”며 소신발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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