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6일 선발 등판이 미뤄졌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오는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올 시즌 17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 중인 감보아는 16일 대구 삼성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등판이 미뤄졌다. 대신 우완 박진이 대체 선발 역할을 맡았다.
김태형 감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감보아의 몸 상태에 대해 “오늘 캐치볼을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에 5-7로 덜미를 잡힌 롯데는 벼랑 끝 승부수로 감보아를 선발 출격시킨다. 구단 관계자는 “감보아는 메디컬 및 자체 검사 실시했고, 특이사항이 없어 나균안에서 감보아로 선발 투수가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17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후라도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2.62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과시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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