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올해 첫 정상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9.17 07: 00

최병찬 감독이 이끄는 대구대가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첫 정상에 올랐다.
16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구대가 경기대를  4-2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대구대는 준결승에서 경남대를 4-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첫 경기인 경장급(75kg 이하)에서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16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구대가 경기대를  4-2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대한씨름협회

대구대 유영택은 경기대 김태형의 들배지기에 당해 첫 판을 내줬지만, 곧바로 뒷무릎치기와 오금당기기를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두고 팀에 귀중한 첫 점을 안겼다. 이어 소장급(80kg 이하)에서 가수호가 연승을 이어가며 대구대가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경기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택권을 사용해 청장급(80kg 이하) 대신 용장급(90kg 이하)을 먼저 올린 경기대는 강준수가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승리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이어진 청장급(80kg 이하)에서도 한 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용사급(95kg 이하) 강자인 대구대 고민혁이 2-1로 이기며 다시 분위기를 되찾았고, 마지막 역사급(105kg 이하)에서 구건우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대구대가 4-2 승리를 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대구대 가수호가 소장급(80kg 이하)에서 우승하며 단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용사급(95kg 이하)에서는 동아대 김민규가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개인전 5관왕(회장기·시도대항·증평·구례대학장사·삼척)을 달성했다.
개인전에서는 대구대 가수호가 소장급(80kg 이하)에서 우승하며 단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용사급(95kg 이하)에서는 동아대 김민규가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개인전 5관왕(회장기·시도대항·증평·구례대학장사·삼척)을 달성했다. / 대한씨름협회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대구대
준우승 경기대
공동3위 경남대, 중원대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경기결과
경장급(75kg 이하) 김도현(경남대)
소장급(80kg 이하) 가수호(대구대)
청장급(85kg 이하) 강준수(경기대)
용장급(90kg 이하) 김량우(한림대)
용사급(95kg 이하) 김민규(동아대)
역사급(105kg 이하) 설준석(울산대)
장사급(140kg 이하) 김성재(울산대)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