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최정-한유섬-류효승' 쾅쾅쾅쾅!...4타자 연속 홈런 대폭발, SSG NC에 7-3 완승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9.16 21: 19

SSG 랜더스 타선이 미친 화력을 과시하면서 승리를 수확했다.
SSG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67숭 60패 4무를 마크했다. 여전히 3위, NC는 2연승 이후 기세를 잇지 못하고 61승 64패 6무에 머물렀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우익수) 류효승(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이지영(포수) 안상현(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 

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후라도, SSG은 화이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1사에서 SSG 최정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9.11 /sunday@osen.co.kr

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로 소형준, 방문팀 SSG는 전영준을 내세웠다. 6회말 2사 1, 3루 SSG 한유섬이 추격의 3점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주자 에레디아, 최정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6 / ksl0919@osen.co.kr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SSG는 앤더슨이 선발 출전했다.SSG 랜더스 선발 투수 앤더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1 / foto0307@osen.co.kr
NC 다이노스 로건 125 2025.09.05 / foto0307@osen.co.kr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2사 후 오영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 기회에서 데이비슨이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52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다. 시즌 31번째 홈런.
NC 선발 로건은 모처럼 호투를 이어갔다. 3회 1사까지 7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고 3회까지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 막았다.
그런데 4회부터 SSG 타선이 원기옥을 모아 터뜨렸다. 4회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로건의 초구 12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폴 옆을 살짝 스쳐 지나가는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 
6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라일리가, 방문팀 SSG는 김건우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이 2회말 1사 2루 손아섭의 좌중간 2루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06 / foto0307@osen.co.kr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SSG은 최민준을 선발로 내세웠다.11회초 2사 2루에서 SSG 에레디아가 적시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22 /sunday@osen.co.kr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홈런포들이 연달아 터졌다. 후속 최정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43km 한복판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관중석을 넘어 장외로 뻗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1호포. 이미 백투백 홈런.
그치지 않았다. 한유섬이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12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3타자 연속 홈런.
그리고 류효승까지 1볼에서 로건의 144km 한복판 패스트볼을 통타, 좌월 장외포를 쏘아 올렸다. KBO 역대 4번째 4타자 연속 홈런이 터지면서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 랜더스 한유섬 095 2025.07.05 / foto0307@osen.co.kr
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후라도, SSG은 화이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1사 1,2루에서 SSG 류효승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9.11 /sunday@osen.co.kr
SSG는 앤더슨이 1회 홈런을 허용한 뒤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끌고 갔다. 5회 도태훈과 김형준을 모두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서호철을 2루수 병살타로 솎아낸 뒤 김주원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7회말에도 SSG는 앤더슨이 선두타자 이우성에게 중전안타, 권희동에게 사구를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로운이 등판해 도태훈과 김형준을 연속 삼진, 대타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다시 한 번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그리고 8회초 1사 후 한유섬의 중전안타와 대주자 오태곤의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류효승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7-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 선발 앤더슨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사구 8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최정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NC 다이노스 박건우 099 2025.09.05 / foto0307@osen.co.kr
NC 선발 로건은 피홈런 5개를 얻어 맞았다. 6⅔이닝 7피안타(5피홈런) 무4사구 8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닝은 끌어주면서 불펜 소진을 막은 소기의 역할은 다했다. NC는 9회 이우성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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