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전준우가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 앞서 전준우와 최항을 1군에 콜업하고 정훈과 조세진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준우는 올 시즌 104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8리(375타수 108안타) 7홈런 64타점 47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전준우는 손목 상태가 좋지 않아 1군 복귀가 미뤄졌다. 전준우가 복귀하면서 롯데가 더욱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롯데는 중견수 황성빈-2루수 고승민-우익수 윤동희-좌익수 빅터 레이예스-1루수 나승엽-지명타자 김민성-3루수 손호영-유격수 전민재-포수 손성빈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박진이다. 당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지명타자 박병호-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과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