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령탑, "감독 생활 첫 UCL 경기, 잔뜩 만끽할 것" 기분 좋은 프랭크 감독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9.16 12: 44

생에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잔뜩 기대하고 있는 토마스 프랭크(52) 감독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다. 
첫 번째 상대는 스페인의 전통 강호 비야레알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에 앞서 16일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이번 경기는 내가 감독으로서 치르는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다. 내 입장에서는 환상적인 기회이자, 경험이다. 팬들도 열광할 것이라고 믿는다. 아주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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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챔피언스리그 주제곡이 울리고 처음 2분 동안은 온전히 그 기분을 만끽할 생각이다. 이후엔 경기에 최대한 몰입해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야레알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마르셀리노 감독에게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비야레알은 잘 조직되고, 잘 정비된 팀이고, 가능한 한 공을 많이 소유하려고 한다. 내가 본 것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팀 소식에 대해서는 이렇게 전했다. "(도미닉) 솔란케는 회복 단계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다. 하지만 내일 경기에 나설 준비는 아직 되지 않았다. (랑달) 콜로 무아니는 필요하다면 90분을 뛸 수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강도와 수준에서 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준비는 돼 있고, 내일 경기에 나설 것이다.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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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챔피언스리그 포맷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랭크 감독은 "난 기본적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열린 사람이다. 작년에는 밖에서 이 포맷을 지켜봤고, 이제는 직접 경험하게 된다. 흥미롭고 기대되는 형식이다. 포맷이 어떻든 내일은 챔피언스리그 경기고, 우리는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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