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좌완이 승리 날릴 뻔…’ 메츠, 10회 끝내기 홈런 폭발! 8연패 탈출…WC 3위 지켰다, SF 울상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9.15 06: 40

뉴욕 메츠가 극적인 연장전 끝내기 승리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8연패를 끊었다. 
메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5-2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에 올라있는 메츠는 최근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와일드카드 4위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샌프란시스코와 메츠의 격차는 불과 0.5게임차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사진] 뉴욕 메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놀란 맥클레인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브룩스 레일리(⅔이닝 2실점)-리드 개럿(⅓이닝 무실점)-타일러 로저스(1이닝 무실점)-에드윈 디아스(1이닝 무실점)-라인 스타넥(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KBO리그 롯데에서 뛰었던 레일리가 동점을 허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후안 소토(우익수)-피트 알론소(1루수)-브랜든 니모(좌익수)-마크 비엔토스(3루수)-제프 맥닐(2루수)-스탈링 마르테(지명타자)-세드릭 멀린스(중견수)-프란시스코 알바레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알론소가 시즌 34호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고 니모도 시즌 2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뉴욕 메츠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사스는 조쉬 스미스(유격수)-와이엇 랭포드(중견수)-작 피더슨(지명타자)-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로우디 텔레즈(1루수)-조쉬 영(3루수)-알레한드로 오수나(좌익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코디 프리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피더슨과 텔레즈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제이콥 라츠는 4⅔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콜 윈(⅔이닝 1실점)-제이콥 웹(1이닝 무실점)-호비 밀너(⅔이닝 무실점)-로버트 가르시아(1이닝 무실점)-숀 암스트롱(1이닝 무실점)-루이스 쿠르벨로(0이닝 3실점 2자책)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사진]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츠는 5회말 선두타자 알바레스가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린도어는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연결했고 소토가 1타점 진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6회에는 니모가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텍사스는 7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헬먼이 안타로 출루했다. 히가시오카와 프리먼은 모두 뜬공으로 잡혔지만 스미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랭포드는 볼넷을 골라냈다. 피더슨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가르시아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으로 향했다. 10회초 무실점으로 승부치기를 넘긴 메츠는 10회말 소토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고 알론소가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길었던 8연패를 끊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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