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여성 성폭행 무혐의’ 이토 준야 명예회복했다. 모리야스 日대표팀에서 공격포인트 1위 달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9.15 00: 32

일본대표팀 공격포인트 1위는 구보도 아니고 미나미노도 아니었다. 
일본 ‘풋볼채널’은 부임 8년을 맺은 모리야스 하지메 대표팀 감독 체재에서 누가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는지 조사해서 발표했다. 1위는 일본의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24, 레알 소시에다드)나 미나미노 타쿠미(30, 모나코)가 아니었다. 
1위는 이토 준야였다. 그는 A매치 61경기에서 14골, 24도움을 올려 공격포인트 38점으로 1위에 올랐다. 모리야스 체재에서 꾸준히 윙어로 출전한 그는 많은 포인트를 쌓았다. 특히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8경기에서 6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4골, 11도움의 미나미노가 2위에 올랐다. 모리야스 체재에서 67경기 최다 A매치 출전을 기록한 미나미노는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구보 다케후사가 45경기 7골, 15도움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19년 A매치에 데뷔한 구보는 다른 선수보다 출전경기가 적었다. 
국내파 오오사코 유야(비셀 고베)는 24경기 17골, 5도움을 올려 4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해외파에 밀려 최근에는 출전을 못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토 준야는 ‘성폭행 혐의’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는 위기를 겪었다. 이토는 지난해 1월 A매치가 끝난 뒤 오사카에서 두 명의 여성과 술을 마신 뒤 호텔에서 뜨거운 밤을 보냈다. 하지만 두 여성이 이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그를 고발했다.
국가대표선수가 A매치 기간에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더구나 이토는 한꺼번에 두 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다. 이토는 “합의하에 한 성관계”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일본검찰은 지난해 8월 9일 이토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를 결정했다. 이에 혐의를 벗은 이토는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