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챔피언십에서도 기회 없다!’ 포츠머스 원정경기에서 또 결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9.14 22: 28

양민혁이 챔피언십에서도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포츠머스FC는 14일 잉글랜드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포츠머스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6점의 사우스햄튼은 리그 15위, 포츠머스(승점 8점)는 9위다. 
양민혁은 포츠머스 교체명단에 들었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5경기 중 한 경기 선발, 한 경기 교체출전에 그치고 있다. 충분하지 못한 출전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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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됐다. 양민혁은 QPR에서 14경기 출전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으로 복귀한 양민혁은 주전경쟁에서 다시 밀려났다. 
또 챔피언십 포츠머스로 임대된 양민혁은 쉽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출전시간과 경험을 위해 임대생활을 하고 있지만 원하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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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 구단의 협조도 적극적이지 못하다. 포츠머스는 양민혁의 U20 월드컵 대표팀 차출에도 응하지 않았다. 
결국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일본과 달리 양민혁, 박승수, 윤도영 등 유럽에 진출한 최고의 선수 대부분을 뽑지 못했다. 
U20 월드컵은 구단의 의무차출 조항에 포함되지 않은 대회다. 하지만 포츠머스가 양민혁을 리그에서 제대로 쓰지 않으면서 대표팀 차출까지 막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양민혁 개인의 성장을 위해 경험과 출전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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