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대구FC가 2연승을 달렸다.
대구FC는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상무를 2-1로 제압했다. 개막 후 첫 2연승을 달린 대구(5승7무17패, 승점 22점)는 11위 제주(승점 31점)를 9점 차이로 추격했다. 김천(승점 46점)은 2위다.
대구는 지난 28라운드에서 수원FC를 3-1로 누르고 17경기 무승(7무10패)의 사슬을 끊었다. 상승세를 탄 대구는 리그 2위 김천상무까지 잡고 개막 후 첫 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후반 20분 장성원, 후반 41분 카이오의 연속골이 터져 2-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방심은 금물이었다. 후반 48분 이동경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설상가상 추가시간 우주성이 수비과정에서 팔에 공을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비디오 판독 끝에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한숨을 돌린 대구가 2연승을 결정지은 순간이었다.

FC안양은 야고와 유키치의 연속골로 제주SK를 2-1로 눌렀다. 안양(승점 36점)은 리그 8위다. 11위 제주(승점 31점)는 대구에 9점차로 쫓겼다.
광주는 수원FC에 4-2 완승을 거뒀다. 승점 41점의 광주는 5위, 수원FC(승점 31점)는 10위로 떨어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