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감독도 손흥민에게 반했다 “쏘니 덕분에 동료들 골 쉽게 넣어” 칭찬일색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9.14 21: 12

LAFC 감독도 손흥민(33, LAFC)에게 반했다. 
LAFC는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져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를 4-2로 크게 이겼다. 
LAFC는 MLS 서부 콘퍼런스 12승 8무 7패, 승점 44로 5위를 유지했다. LAFC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유지했다. 새너제이는 9승 8무 13패, 승점 35으로 9위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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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득점에 물꼬를 텄다.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10일 멕시코전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캘리포니아로 돌아가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후 30초 만에 골을 뽑아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리그 2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처음 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낮고 빠른 크로스에 발을 갖다대 쉽게 첫 골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NFL의 명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구장이다. 6만 8천여명을 수용하는 이 구장에 5만 978명이 입장해 새너제이 홈경기 최다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모든 것이 손흥민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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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오늘의 활약에 매우 기쁘다. 아주 효율적인 경기였다. 한 두 골은 더 넣을 수 있었다”면서 매우 기뻐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감독은 “쏘니는 한국대표팀에서 뛰든 우리 팀에서 뛰든 아주 꾸준하다. 동료들이 아주 쉽게 득점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며 손흥민에게 공을 돌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성기에 스피드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MLS에서는 여전히 최상위급 스피드다. 체룬돌로는 “쏘니는 스프린터다. 어떤 상황에서도 페이스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아주 빠르고 명확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위험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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