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도 웃었다! "하다 보면 당연히" 고영표 1000K 폭발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9.14 16: 55

“하다 보면 당연히 하는 거 아닌가”.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고영표의 구단 최초 1000탈삼진 달성에 미소 지으며 축하했다. 
고영표는 지난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회 김지찬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처리하며 개인 통산 1000탈삼진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 프로야구 잠수함 투수 출신으로 개인 통산 1000탈삼진을 기록한 최초의 사령탑인 이강철 감독에게도 남다른 의미였다.

KT 위즈 고영표 001 2025.06.15 / foto0307@osen.co.kr

“의미 있는 기록이다.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결정구가 있으니 삼진을 잘 잡는다. 항상 꾸준하게 잘해주고 있다”고 그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로저 박영현은 세이브를 추가하며 구단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운 점도 반가운 대목.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의 구위가 좋아졌다. 자기 공을 강하게 잘 던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강철 감독은 또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우천 취소가 계투진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당시 김민수는 3연투, 박영현과 손동현은 2연투로 체력 관리가 필요했지만, 비 덕분에 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KT는 3루수 허경민-지명타자 강백호-우익수 안현민-포수 장성우-1루수 황재균-2루수 김상수-중견수 앤드류 스티븐슨-유격수 장준원-좌익수 안치영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선발은 좌완 오원석이다.
이강철 감독은 허경민의 리드오프 역할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1번 타자로서 잘해주고 있다. 출루는 물론 중요할 때 잘해주고 있고, 공도 많이 본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허경민은 올 시즌 1번 타자로 71타수 22안타, 타율 3할1푼 1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KT 위즈 허경민 108 2025.08.2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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