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대결을 갖는다.
LG는 전날 KIA에 3-6으로 패배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2위 한화 이글스에 2.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한화는 13일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10-5로 승리했다. LG는 12경기 남겨두고 여전히 매직넘버는 ’11’이다.
LG는 이날 신민재(2루수) 문성주(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김현종(좌익수) 박해민(중견수)가 선발 출장한다.
전날 좌익수 수비에서 실책을 한 최원영이 빠지고, 우타자 김현종이 좌익수로 나선다. 2년차 김현종의 데뷔 첫 1군 선발 출장이다. 김현종은 경기 전 좌익수 위치에서 뜬공 포구 훈련을 실시했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에 포수 김준태를 등록시켰다. 대주자 요원 최승민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준태는 경기 전 박경완 배터리 코치의 수비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전날 홍창기가 1군에 복귀하면서 포수 김성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확대 엔트리임에도 포수는 박동원, 이주헌 2명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동원이가 다 나가고 3명이 필요없다. 만약 부상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트레이드로 온 김준태가 준비시키고 있으니까, 준태가 준비되면 그 자리를 메울거다. 3번째 포수가 필요하면 김준태를 불러 올리면 된다”고 언급했다.
LG는 6월 25일 KT 위즈와 1대2 트레이드를 했다. LG는 좌완 투수 임준형을 KT로 보내고 내야수 천성호와 포수 김준태를 데려왔다. 김준태는 트레이드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출장해 19타수 2안타(타율 1할5리) 8볼넷 4삼진을 기록했다.
LG는 '우승 청부사' 톨허스트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8월에 대체 선수로 합류한 톨허스트는 8월 4경기 4승 평균자책점 0.36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9일 고척 키움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첫 패배를 기록했다.
톨허스트는 KIA전에 한 차례 등판,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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