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릴 수 있을까.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윤동희(우익수) 레이예스(좌익수) 김민성(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손호영(3루수) 전민재(유격수) 정보근(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지난 11일 광주 KIA전에서 4-3 신승을 이끈 상위 타선들이 이날 경기도 공격 선봉으로 나선다. 황성빈이 3타수 1안타 1득점, 고승민이 5타수 4안타 2타점, 윤동희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선발 투수는 빈스 벨라스케즈다. 벨라스케즈는 현재 5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8.87(23⅓이닝 23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SSG를 상대로는 지난 5일 문학 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롯데와 벨라스케즈 모두 반등의 등판이 필요하다.
한편, 이날 롯데는 투수 정성종과 박진형이 2군으로 내려갔고 구승민과 박준우가 1군에 등록됐다. 구승민은 올해 1군에서 9경기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50을 기록했다. 7월 8일이 마지막 1군 등판이었다. 2군에서는 최근 7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기록 중이었다. 29경기 1승 7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남기고 1군에 콜업됐다.
박준우는 1군 7경기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2.71의 성적만 기록한 채 4월 6일 두산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1군에 올라왔다. 2군에서는 15경기 2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11.07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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