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만 하면 된다" 염갈량, 남은 13경기 우승 목표 정했다...한화는 12승(2패) 해야 따라잡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9.13 17: 42

"87승이 목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한다.  
1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2위 한화 이글스에 3.5경기 앞서 있다. 13경기를 남겨두고 매직넘버가 '11'이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 87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남은 경기에서 8승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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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8승을 빨리 해야 되는데, 8승만 하면, 시즌 87승만 하면 될 것 같다. 선수들하고 공유했는데, 한 게임 한 게임 빨리 해서 우리가 8승을 빨리 해야 된다. 그러면 우리가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는다"고 언급했다. 
LG가 8승(5패)을 더해서 87승 54패 3무가 되면, 한화는 남은 14경기에서 12승 2패를 해야 87승 54패 3무로 동률이 된다. 한화가 추격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염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자고 했다. 1년 동안 결국 다 같이 잘 버틴 거니까, 올해는 버티기 야구였다. 어쨌든 간에 잘 넘어왔고 이제 우리가 마무리를 잘 할 때니까 작은 실수를 줄여야 한다. 결국 작은 실수들이 문제를 항상 일으킨다. 투수들은 볼넷을 줄이고 야수들은 작은 실수 줄이고, 그러면 충분히 우리는 8승(5패) 할 수 있지 않겠냐. 우리가 8승 하면 한화는 12승 2패를 해야 되니까 동률이 된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LG는 송승기가, 방문팀 NC는 라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LG 홍창기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9.12 /cej@osen.co.kr
이날 홍창기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대타로 대기한다. 승부처 보다는 편한 상황에서 나간다. 
염 감독은 "중요할 때는 아마 쓰지 않을 거다. 처음에는 한 두 게임 편할 때 기용한다. 그 다음에 감각, 연습 때 치는 것도 직접 보고 체크해서 (중요할 때 기용한다). 처음 복귀하자마자 클라이막스에 나가는 거는 사실 창기한테는 적응하는 데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 편안한 상황에 나가면서 차차 올라가야 페이스 찾는 게 빠르다. 항상 순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적응하는 순서를 맞춰야 항상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빨리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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