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다시 MLS 누빈다'... 韓 대표팀서 달군 뜨거운 발끝→미국 무대 시즌 2호골로 이어질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9.13 14: 51

9월 A매치 2연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33, LAFC)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리그에 집중한다. 시즌 2호골을 정조준한다. 
LAFC는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발끝은 뜨겁게 예열돼 있는 상태다.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7일 미국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0분 이동경(김천상무)의 득점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작렬하며 한국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10일 멕시코전에선 후반 교체로 들어가 후반 20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은 멕시코전 득점으로 A매치 통산 53골을 기록했다.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과 격차는 5골로 줄었다. 또 A매치 136경기 소화하며 홍명보 감독, 차범근 전 대표팀 사령탑과 함께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대표팀에서의 상승세는 소속팀으로 이어질 관심이다.
손흥민은 최근 홈 데뷔전에서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에 1-2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앞서 치른 원정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작렬하며 여전히 세계적인 공격수란 것을 증명했다.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 데뷔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도움을 올렸다. FC 댈러스전에서는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2주 연속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원정에서 펄펄 날고 있는 그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서도 무서운 화력을 뽐낼지 주목된다. 
LAFC는 현재 MLS 서부 콘퍼런스에서 11승 8무 7패 승점 41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이 합류한 뒤 치른 4경기 1승에 머물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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