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사이인 김혜성(LA 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맞대결이 불발됐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주말 3연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베테랑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맞아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토미 에드먼(2루수) 벤 로트벳(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혜성은 지난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2할8푼5리로 떨어졌다. 하루 휴식 후 우완 벌랜더 상대 선발 출전을 노렸지만,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도 김혜성이 소화 가능한 포지션에 에드먼(2루수), 파헤스(중견수), 콘포토(좌익수) 등을 기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 선발로 나서는 일본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상대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맷 채프먼(3루수) 이정후(중견수) 케이시 슈미트(2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드류 길버트(우익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김혜성이 선발 제외되면서 절친 이정후와 선발 맞대결이 무산됐다. 이정후는 야마모토 상대 통산 5타수 1안타 타율 2할을 남겼다.
4연승 중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82승 64패), 샌프란시스코는 3위(74승 72패)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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