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우승 위한 2연전 나서는 전북, A매치 휴식기로 홈서 필승 예고 [오!쎈 프리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09.13 05: 51

전북 현대가 조기 우승을 위한 2연전에 나선다.
전북 현대는 13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과 2025 K리그1 29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지난 5월 27일 대구 FC와 원정 경기 승리를 기점으로 전북은 1위에 올라 압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8경기를 치룬 시점에서 전북은 승점 63으로 2위 김천 상무(승점 46)에 17점, 3위 대전(승점 45)에 18점,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에 19점을 앞서고 있다.
잔여 경기수를 생각하면 사실상 우승은 확정적이다. 사실상 우승은 확정이고 관심을 모으는 것은 어디까지나 우승 시기다.
이 간격을 유지하고 이겨낸다면 파이널 라운드 전에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신의 장난일까. 때마침 전북의 29라운드, 30라운드 상대가 모두 2,3위 팀이다. 29라운드에서 대전과 홈 경기, 30라운드에서 홈경기다.
대전은 29라운드 전북전 이후 30라운드서 대구와 홈경기, 김천은 29라운드 대구와 홈경기 이후 30라운드 전북 원정에 나선다.
전북 입장에서는 대전-김천을 홈에서 모두 잡아낸다면 빠르면 31라운드, 못해도 32라운드, 33라운드에 조기 우승을 매조지을 수 있다.
특히 여름 혹독한 일정으로 인해 잠시 흔들리던 전북이지만 지난 8월 24일 포항전에서 무패 행진이 마감되고 나서 오히려 페이스가 다시 살아났다.
포항전 직후 우려가 컸지만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서 강원 FC를 잡고 결승에 진출한데다가 울산 현대와 현대가 더비 원정서도 승리했다.
연이은 주중 경기를 버텨오던 전북이기에 꿀맛 같던 A매치 휴식기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시즌 챔피언 DNA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전북 선수단이기에 조기에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이번 2연전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확률이 높다.
조기 우승을 위한 2연전에서 A매치 휴식기와 전주성의 만원 관중을 함께 할 전북이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