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싸움 거대 변수 생겼다, 12일 우천 취소→15일 월요일 편성, 한화 8연전 강행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9.12 17: 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인해 8연전을 치르게 됐다. 1위 LG 트윈스를 추격 중인 한화에 거대 변수가 생겼다. 
한화는 12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덮었지만 비가 그치지 않았고, 밤까지 계속 비 예보가 있어 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이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5일 월요일 예비일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한화는 9월 잔여 시즌에 8연전을 치르게 됐다. 13~15일 대전 키움전, 16~18일 광주 KIA전, 19~20일 수원 KT까지 8경기를 쉴 새 없이 소화해야 한다.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비가 내리는 경기장에 방수포가 덮여 있다. 2025.09.12 /sunday@osen.co.kr

지난 9~10일 사직 롯데전에 연승을 거둔 2위 한화는 1위 LG 추격을 이어갔다. LG가 지난 11일 잠실 KT전을 4-6으로 역전패하면서 두 팀 사이 격차는 3.5경기로 좁혀졌다. 
9월 들어 LG가 3승3패로 반타작을 한 사이 한화가 5승1패로 급상승세를 타면서 1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여전히 LG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오는 26~28일 대전에서 두 팀의 3연전이 예정돼 있어 한화도 충분히 희망을 가질 만한 상황이다.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취소된 이 경기는 15일 예비일 경기로 편성됐다.그라운드에 비가 내리고 있다. 2025.09.12 /sunday@osen.co.kr
하지만 이날 비로 인해 한화로선 반갑지 않은 8연전이 발생했고, 1위 싸움에 적잖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체력적인 부담도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이 꼬일 수 있다는 게 한화롤선 달갑지 않다. 
만약 8연전이 아니었다면 선발투수들이 정상적으로 5일 이상 휴식을 취하며 로테이션을 돌 수 있었지만 비로 인해 폰세가 4일 휴식으로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폰세의 4일 휴식 등판을 피하기 위해선 대체 선발을 써야 한다. 
한편 13일 대전 경기 선발투수는 한화 폰세, 키움 하영민이 그대로 예고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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