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33, 마인츠)이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1. FSV 마인츠 05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이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재성은 지난 7일 미국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 아웃된 뒤 받은 정밀 검진에서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재성은 미국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갑자기 허벅지 뒤쪽에 불편함을 느껴 배준호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고, 결국 대표팀 소집 해제로 이어졌다.
그의 공백은 10일 멕시코전에서 뼈아프게 느껴졌다. 한국은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손흥민, 오현규의 연속 골로 역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특히 중원에서 볼 전개와 압박 조율이 흔들리며 경기 막판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이재성은 A매치 99경기를 소화한 상태에서 센추리 클럽 가입이 잠시 미뤄졌다. 큰 이변이 없다면 10월 A매치에서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