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출석 민희진 전 대표,'변호사들과 함께'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5.09.11 15: 05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1부가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마지막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하이브 측 증인 신문과 구두 변론을 마친 뒤 선고기일을 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3차 변론에서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 부모들을 회유하고 세세한 지시를 내리며 입장을 조율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뉴진스 빼가기’ 계획의 일환으로 주주간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하이브와 법적 갈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와 배임 의혹 등을 이유로 감사에 착수했다. 반면 민 전 대표는 뉴진스 콘셉트 표절 문제가 갈등의 핵심이라고 맞서며 양측의 대립이 심화됐다.

민희진 전 대표가 출석하고 있다. 2025.09.11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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