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수집가 이강인, 한 번 더?' PSG, 올 시즌 리그1 우승 확률 73%... 압도적 예상 수치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9.11 14: 50

이강인(24)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정상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한국시간) 자체 통계를 통해 세계 29개 리그의 2025-2026시즌 우승 확률을 점쳐 발표했다.
CIES 리그1에서 PSG가 73.0%라는 압도적 수치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S모나코의 확률은 7.7%에 불과했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29개 리그를 통틀어 봐도 PSG는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위는 설영우가 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76.2%)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지난 시즌 리그1과 프랑스컵, 슈퍼컵을 석권했다. 이어 구단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UEFA 슈퍼컵까지 손에 넣으며 ‘국내외 전관왕’을 완성했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일 무대에서는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강력했다. 뮌헨은 61.4%의 우승 확률을 기록해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8.3%)를 크게 앞섰다.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는 1.8%로 7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는 황인범이 뛰는 페예노르트가 우승 확률 28.6%로 1위를 기록했다. PSV 에인트호번(25.6%)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치열한 선두 경쟁이 전망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28.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5년 만에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연패를 노린다. 아스날(18.8%)과 첼시(16.2%)가 뒤를 이었고, 맨체스터 시티는 14.4%로 4위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에 불과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40.6%로 바르셀로나(29.6%)를 앞섰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인터 밀란이 25.6%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유벤투스(18.2%)와 나폴리(17.4%)가 근소하게 뒤를 쫓으며 우승 경쟁은 혼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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