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G 만에 안타 가동했지만 도루 실패…팀도 2연패 [ATL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9.11 11: 04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2-3으로 패해다. 2연패로 65승 81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날(10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은 이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안타를 다시 가동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2리에서 2할2푼3리로 약간 올랐다.
이날 애틀랜타는 쥬 릭슨 프로파(좌익수) 맷 올슨(1루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김하성(유격수) 아지 알비스(2루수)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마르셀 오즈나(지명타자) 나초 알바레즈(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세일.
세일은 이날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세일은 시즌 5패(5승)째.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컵스 선발 제임스 타이욘의 5구째 시속 92.1마일의 포심패스트볼을 노렸으나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틀랜타는 3회말 첫 타자 오즈나의 2루타, 알바레즈의 적시 2루타로 선제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4회초 선발 세일이 켈리에게 솔로 홈런 포함 2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1-2로 뒤집혔다.
김하성은 팀이 역전을 당한 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쳤다. 타이욘의 4구째 시속 92.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쳐 지난 9일 경기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4회 첫 타자 김하성이 안타로 나간 이후 도루를 실패했고, 알비스가 중견수 뜬공, 해리스가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애틀랜타는 5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올슨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로 좁혔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김하성은 6회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에는 컵스 우완 앤드류 키트리지의 3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3구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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