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 계투에 호령-도현 밥상 차리자 찬호 결승타→쐐기타...5위에 3.5경기차, 이범호 감독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9.10 23: 21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KIA 타이거즈가 귀중한 1승을 챙겼다.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4-0으로 잡았다. 이날 승리로 5위  삼성에 3.5경기차로 살짝 다가섰다. 가을야구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영봉승이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볼넷 5개를 내주고 만루위기까지 몰리면서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뒤를 이은 이준영 조상우(승) 성영탁(홀드) 전상현(홀드)에 이어 마무리 정해영까지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영봉승을 합작했다.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영봉승으로 5강 불씨를 이어갔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4-0으로 잡았다.이날 경기가 없는 KT 위즈와 자리를 맞바꿔 5위로 내려갔다.경기 종료 후 KIA 박찬호가 이범호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9.10 /sunday@osen.co.kr

타자 가운데 김호령 윤도현 박찬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박찬호는 0-0이던 6회말 1사2루에서 3루수 옆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또 1-0으로 앞선 8회말 무사1,3루에서 우익수 뒤로 빠지는 3루타를 작렬해 승리를 이끌었다. 
9번 김호령은 두 개의 볼넷을 골라내 모두 득점을 올렸고 리드오프 윤두현은 보내기번트에 이어 8회 무사 1,3루로 만드는 안타까지 터트리며 밥상을 차려주었다. 
1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네일, 삼성은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무사 1,3루에서 KIA 박찬호의 우중간 2타점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은 윤도현과 김호령이 환호하고 있다. 2025.09.10 /sunday@osen.co.kr
경기후 이범호 감독은 "투타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경기였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네일이 평소보다 제구가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이준영부터 마무리 정해영까지 마운드에 오른 모든 계투진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며 영봉 계투진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박찬호가 0대0으로 팽팽하던 승부에서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3타점으로 맹활약해줬고, 윤도현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공수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또 "순위 싸움이 쉽지 않겠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영봉승으로 5강 불씨를 이어갔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4-0으로 잡았다.이날 경기가 없는 KT 위즈와 자리를 맞바꿔 5위로 내려갔다.경기 종료 후 KIA 네일이 이범호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9.10 /sunday@osen.co.kr
마지막으로 이날 광주에서 은퇴투어 행사을 가진 오승환에게 "끝으로 오승환 선수에게 정말로 수고 많았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며 위로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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