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선수 사인 좀…” 달려드는 소년팬 거절한 호날두…소보슬러이 유니폼 교환도 불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9.10 22: 3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또 팬서비스 논란을 일으켰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F조 2차전에서 헝가리를 3-2로 꺾었다. 경기 내내 난타전이 이어졌고, 후반 종료 직전 주앙 칸셀루의 결승골이 터지며 포르투갈이 웃었다.
호날두가 A매치 최다골 기록을 141골로 늘렸다. 후반 11분 버르거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을 얻은 포르투갈은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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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월드컵 예선 통산 39번째 득점을 기록, 과테말라의 카를로스 루이스와 월드컵 예선 통산 최다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A매치 223경기에서 141번째 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논란이 생겼다. 리버풀에서 뛰는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포르투갈 라커룸을 찾아가 호날두와 유니폼 교환을 요구했다. 호날두는 “미안해. 다른 선수와 이미 바꿨어. 다음 달에 바꿔줄게”라며 소보슬러이의 유니폼만 챙겨서 떠났다. 
소보슬러이를 어릴 때부터 호날두의 팬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과 헝가리는 10월 포르투갈에서 리턴매치를 치른다. 과연 호날두가 약속을 지킬지 관심사다. 
호날두는 선수와 달리 일반 팬에게는 차가웠다. 한 팬이 호날두가 머무는 호텔까지 찾아와 사인을 요청했다. 호날두는 소년팬을 봤지만 모른척했다.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한 소년팬은 호날두를 눈앞에 봤지만 사인을 받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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