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만에 대기록, 선발 10승 4명 나왔다’ 손주영 10승 LG, 두산에 8-4 역전승…매직넘버 ‘11’ 줄었다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9.10 21: 32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5회 6득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1'로 줄였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7이닝(97구)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치리노스(12승) 임찬규(11승) 송승기(10승)에 이어 손주영까지 10승을 기록, LG는 1994년 이후 31년 만에 선발 10승 투수 4명을 배출했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콜어빈,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LG 선발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09.10 /cej@osen.co.kr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콜어빈,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무사 2,3루에서 LG 최원영이 신민재의 희생타에 득점을 올린 뒤 비디오 판독 결과에 기뻐하고 있다. 원심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판독으로 번복됐다. 2025.09.10 /cej@osen.co.kr

두산 선발투수 콜어빈은 4⅓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10패째(7승)를 기록했다.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최원영(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두산은 안재석(유격수) 강승호(1루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박준순(2루수) 김기연(포수) 오명진(3루수) 이유찬(좌익수) 정수빈(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콜어빈,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1사 2루 두산 김기연이 선제 좌중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9.10 /cej@osen.co.kr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선두타자 양의지가 우중간 펜스 앞 2루타로 출루했다. 우익수가 펜스 앞까지 잘 따라갔으나 마지막 포구에서 글러브를 스치고 떨어졌다. 1사 후 김기연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호 홈런. 
두산은 3회 추가점을 뽑아 달아났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안재석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오스틴이 잡다가 놓치면서 세이프됐다. 포구 실책. 무사 1,3루에서 강승호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콜어빈,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무사 2루 LG 오스틴이 두산 안재석의 땅볼에 포구실책을 범하며 출루를 허용하고 있다. 2025.09.10 /cej@osen.co.kr
5회초 LG 공격에서 대격동이 일어났다. 선두타자 최원영이 우선상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투수와 1루 사이로 기습번트를 시도했는데, 투수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잡지 못했다. 1루수와 2루수가 달려가 1루가 텅 비었다. 이때 2루주자가 뒤늦게 3루로 뛰었고, 2루수가 3루로 송구했는데 3루수가 포구 실책으로 놓쳤다.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2,3루에서 신민재는 좌익수 파울플라이 아웃이 됐다. 3루주자가 태그업으로 홈으로 뛰어들어 아웃됐다. 그러나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해 세이프로 원심이 번복됐다. 2-3으로 따라붙었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콜어빈,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2,3루에서 LG 최원영이 신민재의 희생타에 득점을 올리고 있다. 원심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판독으로 번복됐다. 2025.09.10 /cej@osen.co.kr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오스틴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선발 콜어빈을 내리고 좌완 이병헌을 2번째 투수로 올렸다.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3으로 역전시켰다. 
두산은 투수를 우완 박신지로 다시 교체했다. 오지환 타석에서 공이 포수 옆으로 살짝 튀는 폭투가 됐고, 3루주자 오스틴이 홈으로 뛰어들었다. 포수가 재빨리 공을 잡아 아웃 타이밍이었는데, 오스틴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면서 왼팔을 빼고 오른팔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해 세이프가 됐다. 이번에는 두산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는데, 원심 그대로 세이프였다. 
1사 2,3루에서 오지환은 중견수 얕은 뜬공 아웃. 박동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7-3으로 벌어졌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콜어빈,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 만루에서 LG 오스틴이 두산 박신지의 폭투를 틈타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5.09.10 /cej@osen.co.kr
LG는 선발 손주영이 5회말 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는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준순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를 지웠다. 7회는 오명진을 삼진으로 잡고, 이유찬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정수빈을 삼진, 안재석을 1루수 땅볼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LG는 8회 불펜 김영우가 올라왔다. 대타 홍성호와 케이브를 연거푸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양의지의 뜬공 타구를 직접 잡아 삼자범퇴로 끝냈다. 
LG는 9회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2루와 3루 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신민재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8-3으로 달아났다. 9회말 LG 좌완 함덕주가 등판해 1점을 내주고 경기를 끝냈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콜어빈,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2사에서 LG 투수 김영우가 두산 양의지의 내야 뜬공을 넘어지며 포구하고 있다. 2025.09.10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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