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뜨거운 타격감 살린다' 이정후, 153km 패스트볼 공략…2G 연속 안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9.10 11: 56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맷 채프먼(3루수) 이정후(중견수) 케이시 슈미트(2루수) 드류 길버트(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로비 레이.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아다메스가 무사 1, 2루 찬스에서 좌월 스리런을 날려 3-0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 스미스가 중견수 뜬공, 채프먼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애리조나 선발 잭 갈렌의 초구(체인지업)를 노렸지만 타구가 투수 쪽으로 향하는 땅볼에 그쳤다.
팀이 3-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쳤다. 첫 타자 채프먼이 좌익선상 2루타를 쳤고 무사 2루에서 이정후가 갈렌의 6구째 시속 94.8마일(약 15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전날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을 했다.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살렸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 후 안타 이후 무사 1, 3루 찬스에서 슈미트가 희생플라이를 쳐 샌프란시스코는 4-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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