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단장의 충격고백 “클럽월드컵 끝나고 김민재 매각하려고 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9.09 21: 23

‘철벽’ 김민재(29, 뮌헨)를 진짜로 팔려고 했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정말로 김민재를 매각하려고 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클럽월드컵이 끝난 뒤 센터백 김민재와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확실하게 팔려고 했다”고 전했다. 
에베를은 “두 선수와 클럽월드컵까지만 함께 하려고 했다. 일단 시장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서 그들은 선수단에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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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름 이적시장은 닫혔다. 김민재는 최소 올 시즌 뮌헨에 잔류해 활약을 이어간다. 비시즌 조나단 타가 영입되면서 김민재는 후보로 밀렸다.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 콤비로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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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김민재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김민재는 결국 바이에른에 남았지만 그의 시간이 짧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면서 바이에른에서 김민재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은 좋은 오퍼만 온다면 김민재를 내보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원하는 조건이 들어오지 않았다. 맨유, 리버풀 등 여러 팀에서 김민재에게 단순한 관심만 보였고 정식제안은 하지 않았다. 
‘빌트’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협상이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 시장 기간 동안 협상이 중단되었다. 걸림돌은 여전히 높은 연봉과 바이아웃 조항이다. 우파메카노의 미래 확보는 바이에른의 최우선 과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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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김민재는 정리대상으로 분류하면서 우파메카노를 붙잡기로 결정했다. 라이벌 조나단 타는 뮌헨 입단과 동시에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파메카노마저 뮌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다면 김민재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진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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