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출장→볼넷 출루’ 드디어 홍창기 돌아온다, 염경엽 감독 “(홍)창기 정도면 맡겨도 돼, 좋으면 올라온다”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9.09 18: 20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홍창기의 복귀 시점에 대해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홍)창기는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 그렇지만 어차피 몸에 문제가 없으면 1군에 올라오는데 무리는 없다”고 말했다.
홍창기는 올 시즌 38경기 타율 2할6푼9리(134타수 36안타) 1홈런 15타점 24득점 2도루 OPS .708을 기록중이다. 5월 13일 키움전에서 수비를 하다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LG 트윈스 홍창기. /OSEN DB

회복에 전념한 홍창기는 1군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을 쳤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경기 후에는 “타석 들어갈때 느낌이 좋았다. 볼은 잘 보이는데 반응은 조금 늦었다. 타격 할 때 생각보다 벨런스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 홍창기. /OSEN DB
LG 트윈스 장현식. /OSEN DB
염경엽 감독은 “창기 정도 커리어가 되면 어느정도 맡겨도 된다. 일단 본인이 생각하기에 느낌이 좋아야 한다. 본인 느낌이 좋으면 언제든 1군에 올라와서 대타부터 시작할 것이다. 창기가 시합하던 느낌이 있으니까 그 감각이 살아나는게 중요하다”고 홍창기의 복귀 시점을 설명했다. 
FA로 영입한 불펜투수 장현식은 52경기(47⅓이닝) 3승 3패 5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고전하며 최근 10경기(7⅓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 6.14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이는 어차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제 방법을 바꿀 생각이다. 좀 더 편한 상황에 나가고 지금 현식이의 역할은 (함)덕주가 많이 올라왔으니까 덕주하고 (이)정용이가 맡는다. 현식이는 구위는 올라왔다. 구속이 시속 152km까지 나왔으면 좋았을 때 구위는 찾은 것이다. 그런데 야구가 안될 때는 이렇게 꼬일 수 있다. 전체적으로 꼬이는 시기이기 때문에 편한 상황에서 쓰면서 한국시리즈에 데려갈 수 있게끔 끌어올릴 계획이다”라며 장현식의 반등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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